[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송인 김기수. /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김기수. / 사진=텐아시아DB
뷰티 크리에이터로 전향한 개그맨 김기수가 자신의 외모를 지적한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누리꾼이 자신의 팬에게 “고소하겠다”고 댓글을 달자 김기수는 “대한민국 헌법 남용하지 말라”고 맞섰다.

논란은 김기수가 지난 29일 봉와직염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셀카 자신을 올린 데에서 시작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이 “얼굴 리모델링(성형)했군요”라고 댓글을 달자 김기수는 답글로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후 김기수의 팬들이 해당 누리꾼에게 비난을 쏟아내자 이 누리꾼은 김기수와 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수는 새로 글을 써서 누리꾼에게 맞섰다. 그는 이 누리꾼이 단 댓글을 캡처해 올린 뒤 “저렇게 SNS에 올리면 명예훼손과 협박죄 그리고 올린시간에 따라 처벌도 가중되는 것 아시나요? 사이버 수사하시는 분들이 뭐라고 하실까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고소가 누구네 과자 이름 아닙니다. 대한민국헌법 남용하지 마세요”라는 경고를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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