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내 뒤에 테리우스’/사진제공=MBC
MBC ‘내 뒤에 테리우스’/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가 안전하고 즐거운 촬영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촬영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박상훈 PD 등 제작진과 함께 고애린 역의 정인선과 김여진, 정시아, 강기영 등 킹캐슬 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인 KIS 군단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박상훈 PD는 “킹캐슬 첫 촬영 날이다. 기분 좋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안전하게, 사고 없이, 열심히 촬영하자”고 말했다.

정인선과 김여진도 “더운 날씨 속에 아무 사고 없이 촬영 무사히 잘 마치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힘찬 각오를 전했다. 세레모니가 끝난 후 제작진과 배우들은 “내 뒤에 테리우스 파이팅!”을 함께 외치며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날 ‘내 뒤에 테리우스’ 팀은 극중 킹캐슬 아파트로 등장하는 이곳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주민들과 떡을 나눠 먹으며 첫 인사를 나눴다. 또 퇴근시간 무렵 진행된 촬영에서는 열대야 속에서도 소지섭과 정인선을 향한 주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고 한다.

남궁성우 총괄 프로듀서는 “그간 진행했던 어떤 고정 장소보다도 이곳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친절과 배려 속에서 촬영을 잘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 촬영하는 제작진에게 음료를 건네거나 응원의 말로 격려하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18년 하반기를 사로잡을 최고의 기대작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육아 전쟁에 뛰어든 전직 요원과 첩보전쟁에 뛰어든 현직 아줌마의 이른바 ‘첩보 로맨스 드라마’다. ‘쇼핑왕 루이’의 오지영 작가와 ‘세가지 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연출로 신선한 화제를 몰고 온 박상훈 PD가 만나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9월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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