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안현모·라이머 부부/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아내의 맛’ 안현모·라이머 부부/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기자 앵커 출신 동시 통역사 안현모가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음반 기획사 대표 라이머와의 거침없는 ‘신혼 민낯’을 공개한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방송될 ‘아내의 맛’에서는 교제 5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안현모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안현모는 지난해 9월 음반 기획사 대표 라이머와 결혼했다. 그는 “남편 라이머가 첫 만남부터 ‘이 사람은 내 가족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더라”며 “남편의 추진력 덕분에 만난 지 5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욱이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가 사랑 고백하다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 이후 라이머에게 ‘크라이머’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소탈한 입담을 풀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 안현모는 빛의 속도로 결혼하게 된 애정을 증명하듯 신혼집에서 남편과 격한 애정을 표현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사실 남편에게서 소리가 너무 많이 난다”고 운을 뗀 안현모는 “남편이 잠꼬대가 심하고 몸에서 각종 소리가 많이 난다”며 집에서만 볼 수 있는 남편 라이머의 내추럴한 자태를 고백했다.

또한 안현모는 ‘먹는 게 낙’이라는 남편을 위해 결혼하자마자 한식 요리를 배웠다고 밝히며 현모양처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밥을 먹기 위해 완벽하게 상을 차린다는 안현모는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끼는 무조건 내가 차린다”며 “오늘도 녹화 오기 전에 요리를 해놓고,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그릇과 국자까지 세팅해놓고 나왔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화려한 경력과 도시적인 외모와 달리 남편에게 지극한, 안현모의 반전 현모양처의 매력이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이날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새댁 안현모의 필살기도 담긴다. ‘아내의 맛’에 색다른 풍성함을 안겨줄 안현모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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