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사진=방송 영상 캡처)

원조가수 홍진영이 걸그룹 출신 모창능력자 지나유를 꺾고 최종 우승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홍진영이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 지나유를 꺾고 최종 우승했다.

이날 1라운드에선 ‘잘가라’ 노래로 대결이 펼쳐졌다. 홍진영은 총 13표를 받아 3등으로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선 ‘엄지척’노래로 미션을 펼쳤다. 홍진영은 4등으로 간신히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선 ‘산다는 것은’이란 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홍진영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트로트에 처음 도전했던 곡이다”라며 이 노래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홍진영은 “불안하다”며 탈락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어 모창능력자의 정체가 공개됐다. ‘우유배달 홍진영’ 유지나는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이라며 탈퇴 후에 트로트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무대에 서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돈을 벌기 위해 우유배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3등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4라운드에선 ‘사랑의 배터리’로 최종 대결을 펼쳤다. 이날 진짜 홍진영은 2번방에서 나왔다. 이날 준우승은 ‘우유배달 홍진영’ 유지나가 차지했고, 3위는 ‘낭랑18세 홍진영’이 가져갔다.

이날 홍진영은 모창능력자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영은 “제가 떨어질 줄 알고 마음을 놓고 있었다. 지나유씨를 축하해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얼떨떨하다. 그래도 우승해서 기분은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9표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한 지나유는 “평소 홍진영 언니의 노래를 자주 들었던 팬으로서 홍진영 언니와 같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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