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사진=방송 캡쳐)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가 광고 촬영을 마무리하며 다이어트도 끝을 냈고, 매니저와 차돌삼합 먹방으로 회포를 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7끼 만의 식사에 한껏 밥 기운이 오른 이영자는 쉽게 볼 수 없는 밥주정을 부려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전진수 / 연출 안수영) 14회에서는 병아리 매니저의 성장통을 함께하는 박성광과 밥에 취해 밥주정 부리는 이영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부 6.5%, 2부 9.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영자는 차돌삼합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무장해제 시켰다. 모든 광고 촬영을 마치고 드디어 다이어트를 끝마친 그녀는 참아왔던 식욕을 차돌삼합으로 해소했다. 가볍게 차돌삼합 4인분을 주문한 이영자는 차돌, 관자, 나물을 야무지게 싸먹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조금씩 차오르는 밥 기운에 슬슬 취기(?)가 오른 이영자는 시 한 구절을 읊는가 하면, 노래를 흥얼거려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영자는 차돌삼합 4인분을 모두 먹은 뒤, 묵사발과 볶음밥 3인분을 추가로 주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흥이 고조된 그녀는 조그마한 일에도 웃음을 터트렸는데, 이 모습이 바로 그녀의 절친 홍진경이 이야기했던 ‘밥주정’ 이었다. 그녀는 “나 지금 밥에 취한 거야~”라는 말로 ‘밥주정’을 증명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참견인들은 생전 처음 보는 모습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귀한 광경을 지켜봤다.

차돌삼합 4인분으로 시작해 묵사발, 볶음밥 3인분으로 끝난 줄 알았던 이영자의 먹방은 비빔국수 추가 주문으로 다시 시작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그녀는 4차 비빔국수까지 네버엔딩 먹방을 펼치며 명불허전 ‘먹선수’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영자 언니 먹방 대박ㅋㅋ 밥주정 너무 웃기고 신기하네요”, “늦은 밤에 차돌삼합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 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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