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맥시마이트 / 사진제공=맥시마이트 SNS
맥시마이트 / 사진제공=맥시마이트 SNS
작곡가 겸 DJ 맥시마이트가 자신을 폭행·사기·횡령 등으로 고소한 전 여자친구를 맞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추후 무고 혐의 등 형사고소와 민사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맥시마이트는 SNS를 통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어머니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지난 23일과 24일 법적 대응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소 내용은 상해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다.

앞서 맥시마이트는 전 여자친구에게 폭행 및 상해, 사기 등 5건에 대해 고소당했다. 맥시마이트는 “폭행·사기·횡령은 무혐의가 났고, 상해 고소 건은 검찰이 약식 기소했으나 사실과 다른데다 억울한 부분이 있어 이의제기를 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재판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폭행·사기·횡령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도 전 여자친구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까지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일삼고 있어서 맞고소를 결심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유야 어떻든 물의를 빚은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이젠 선을 넘었기에 법적 대응을 시작하게 된 부분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기다려주신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맥시마이트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의 주제곡 ‘픽 미(Pick Me)’를 만들어 유명세를 탔다. 2016년 11월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마약류인 대마초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지난 5월 입건돼 논란을 빚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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