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웨더’ 전시 OST 예고 포스터. / 사진제공=스페이스오디티
‘웨더’ 전시 OST 예고 포스터. / 사진제공=스페이스오디티
OST가 드라마와 영화를 넘어 오프라인 미술 전시로 영역을 확장한다.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는 날씨에 대한 감수성을 확장하는 전시회 ‘웨더(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이하 웨더)의 OST 음반을 오는 8월부터 발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반은 스페이스오디티와 디뮤지엄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뮤지션들이 날씨를 주제로 한 ‘웨더’ 전시를 감상하고 각자 인상 깊었던 날씨 테마를 선택해 이를 노래로 만든다.

음반에는 SBS ‘K팝스타4’에 출연해 프로듀서 유희열에게 극찬 받았던 가수 이진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9주년 기념 방송에서 최종 우승한 오존, ‘2018 SXSW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공연한 밴드 세이수미, 최근 인디 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오르내림&히피는 집시였다, 총 4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 ‘파랑’, ‘여름 달빛’, ‘여름 햇살’, ‘장마’라는 날씨와 연계된 테마를 선택해 전시를 보고 받은 영감을 음악적으로 풀어낸다. 또한 ‘웨더’ 전시에 영상 작품으로 참여한 영상 스튜디오 갭 웍스(GAB WORKS)가 네 가지 컬러의 뮤직 숏 필름을 만들어 OST에 영상미를 더한다.

OST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이후 한정판 컬러 LP 제작, 디뮤지엄과 함께하는 스페셜 공연도 마련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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