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시간’/사진제공=MBC
MBC ‘시간’/사진제공=MBC
MBC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요리 삼매경에 빠진 서현의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처음 방송되는 ‘시간’에서 서현은 소녀가장이지만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셰프 지망생 설지현 역을 맡았다. 극 중 설지현은 갑작스러운 동생의 죽음으로 슬픈 운명에 휘말리면서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선사할 예정.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엔은 서현이 프랑스 요리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극 중 설지현이 채소를 씻는 것부터 시작해 적당한 크기로 다듬고, 능숙하게 간을 맞추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장면이다.

서현의 이 모습은 지난 5월 26일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서현은 극중 설지현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질끈 묶고 화장기 없는 수수한 차림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이후 주방의 조리 도구들과 요리 레시피를 꼼꼼히 확인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현은 ‘시간’ 캐스팅 직후부터 요리학원에 다니는 등 철저히 준비해왔다. 바쁜 일정 틈틈이 요리를 배운 서현은 이날 셰프의 자문을 받으며 갈고 닦은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 능숙한 칼질로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했다.

제작진은 “서현은 이번 작품을 위해 개인적으로 요리를 배우는 등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며 “또한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처연하고 복잡한 설지현의 면모를 제대로 표현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기대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된 배우 서현을 만나게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기대했다.

‘시간’은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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