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JTBC ‘라이프’ 방송화면
/사진=JTBC ‘라이프’ 방송화면
JTBC ‘라이프’가 방송 2회만에 시청률 5%를 달성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라이프’는 5%(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보다 0.7%P 상승했으며 전작 ‘미스 함무라비’의 자체 최고 기록인 5.3%를 맹추격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5.6%를 나타냈다.

이날 구승효(조승우)는 낙산의료원 파견을 반대하는 의료진에게 “서울 사람의 두 배가 넘는 엄마들이 수도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죽어가고 있다”, “이 땅의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한다, 공공재. 내가 지금 공공재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겁니까?” 등의 주장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예진우(이동욱)가 “흑자가 나는 과는 그럼 파견 대신 돈으로 된다는 뜻입니까?”라며 폐부를 찌르자 구승효는 “달라질 건 이중 몇몇의 근무지뿐입니다”라고 상황을 정리하면서도 그를 주목했다.

예진우는 파견 사업의 숨겨진 속내를 파헤치기 위해 움직였다. 각 과별 매출평가액 표를 확인하자 예상대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센터가 가장 많은 적자를 내고 있다고 드러났다. 이후 병원 게시판에 사망한 이보훈(천호진)의 이름으로 매출평가액 표와 ‘인도적 지원 아닌 자본 논리에 의한 퇴출’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구승효는 “밀월관계 끝났다”며 본사 구조실을 불러들여 긴장감을 높였다.

‘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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