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강동원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SF 영화 ‘인랑’의 주연배우 강동원이 원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고 밝혔다.

배우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인랑'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은 '공각기동대'와 함께 오시이 마모루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유독 마니아 팬이 많은 걸작이기도 하다.

김지운 감독은 '인랑'을 실사화하기로 마음먹었을 때부터 주인공 '임중경' 역으로 강동원을 점찍고 2012년 여름 그에게 출연을 제안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일본 SF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자체가 큰 도전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강동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작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고 밝히고 그런 부담은 연기자로서 좋은 부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25일 개봉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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