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명탐정코난 개봉기념전-제로의 메시지’ 포스터. / 사진제공=CJ ENM
‘명탐정코난 개봉기념전-제로의 메시지’ 포스터. / 사진제공=CJ ENM
명탐정 코난을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CJ ENM은 ‘극장판 명탐정코난 개봉기념전-제로의 메시지’를 오는 9월 2일까지 서울 성수동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개최한다. ‘명탐정코난’을 주제로 한 공식 전시회는 국내에서 두 번째다.

이번 전시회는 올 여름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의 개봉을 기념해 마련됐다. 다음달 8일 개봉되는 극장판은 국제 정상회담을 노린 연쇄 테러를 둘러싼 코난과 세 가지 얼굴을 가진 수수께끼의 남자 안기준의 서로 다른 신념 대결을 그린다.

CJ ENM 관계자는 “전시회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들어가 볼 수 있다. 코난의 서재, 베이커 가, 카페 포와로, 유명한 탐정사무소 등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가 실제 규모로 구현돼 있다”면서 “직접 명탐정코난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형 입체 포토존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전시회에서 직접 풀어볼 수 있는 두 종류의 추리 코스가 준비돼 있다. 관람객은 하나의 사건을 선택해 전시회장을 누비며 직접 추리에 나설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사건 수첩을 제공한다. 아울러 ‘코난·안기준 데코 스탠드’ ‘코난 안경 스탠드’ ‘코난 남도일 무드라이트’ 등 전시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명탐정코난 한정판 상품’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

CJ ENM 애니사업본부 박현일 국장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은 일본 개봉 당시 7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흥행작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명탐정코난의 팬들이 ‘진실VS정의’라는 작품의 메시지를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즐기며 더 나아가 영화의 흥행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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