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운우리새끼’ 승츠비의 하루/사진제공=SBS
‘미운우리새끼’ 승츠비의 하루/사진제공=SBS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미우새’ 의 시청률은 평균 19.9%, 최고 20.9%(이하 수도권 가구 2부 기준)로, 동시간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12.8%, MBC ‘부잣집아들’은 9.4%, KBS ‘개그콘서트’는 4.9%, JTBC ‘뭉쳐야 뜬다’는 2.5%를 기록했다. 이에 ‘미우새’가 드라마, 예능을 모두 제치고 독보적 최강 예능 자리를 입증했다. ‘미우새’의 2049 시청률 역시 9.5%로, ‘미스터 션샤인’(8.7%)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솔로 컴백을 앞둔 ‘승츠비’ 승리의 하루가 20.9%로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YG소속사 사무실을 찾은 승리는 본인 음악 프로듀서를 맡은 형들을 만나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또 이번 승리의 솔로 앨범 ‘콘셉트 전략 회의’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회의에 참석한 승리는 그동안의 브랜드 평판 분석 그래프에서 갑자기 상승한 인기 지수를 보고 “비트 코인이냐?”며 최근 자신의 인기 상승도에 깜짝 놀랐다. 이어 과거에는 왜 이렇게 낮았냐고 되묻자 최측근 이사는 “너보다는 다른 멤버들에게 관심이 많았다” ”과거에 비해 지금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라는 팩트 폭격으로 승리를 당황시키도 했다. 이어 허세남답게 형들에게 오던 협찬을 모두 자신한테 몰아달라며, 13년 만에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후 승리는 YG 식당에서 만난 후배 블랙핑크에게 스캔들이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법과 6층 사무실과 7층 회장실로 불려갈 때 주의법 등 자신만의 꿀팁을 알려줘 큰 웃음을 안겨줬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결혼 23년차 배우 유호정이 출연했다. 그는 남편 이재룡과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시선을 끌었다. 특히 남편이 늘 각서를 쓴다고 하자 수홍의 어머니는 “우리집 양반이랑 똑같다.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조카의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보러갔다. 이상민의 절친 형 탁재훈은 생일을 맞은 이상민을 위해 식당에서 몰래 나가 편의점 미역국을 슬쩍 내밀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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