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혼네(위)와 ‘미 & 유’ 안무비디오에 등장한 한국 댄스팀/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혼네(위)와 ‘미 & 유’ 안무비디오에 등장한 한국 댄스팀/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영국 일렉트릭 듀오 혼네가 사운드시티에서 발표곡 ‘미 & 유(Me & You)’ 안무비디오에 출연했던 댄스팀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혼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릴레이콘서트 ‘사운드시티’에 두 번째날 헤드라이너로 선다. 이번 공연에서 혼네는 국내 팬들을 위해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댄스팀 인트로 댄스 뮤직 스튜디오와 합동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인트로 댄스 뮤직 스튜디오와 혼네의 인연은 혼네가 지난 3월 발표한 ‘데이 원(Day 1)’으로 시작됐다. 당시 인트로 댄스 뮤직 스튜디오가 ‘데이 원’ 안무 영상을 자체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고 이를 인상 깊게 본 혼네 측이 이후 ‘미 & 유’의 영상 제작을 제안해 한국을 배경으로 한 이들의 공식 안무 비디오가 만들어졌다.

혼네의 한국 사랑은 각별하다. 내한을 앞두고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이자 음악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지난 내한 공연과 한국 팬과의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을 당시에는 그동안 한 번도 연주하지 않았던 ‘FHKD’를 국내 팬들을 위해 선곡해 호응을 얻었다.

‘사운드 시티’에는 혼네 외에도 처치스, 세카이노 오와리, 버하나, 오존, 크리스토퍼, 카더가든, 칼리 우치스, 아도이 등이 출연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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