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역대 마블 영화 관객수(7월18일 기준)/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역대 마블 영화 관객수(7월18일 기준)/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한국에서 마블 영화를 본 관객이 1억명을 넘어섰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지난 18일까지 누적 관객수 464만4095명을 기록했다. 이에 마블 영화의 한국 누적 관객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단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최초의 전례 없는 기록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아이언맨’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닥터 스트레인지’ ‘앤트맨’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 등 많은 히어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상영 중인 ‘앤트맨과 와스프’를 포함해 총 20편의 마블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흥행 수익은 172억 달러(한화 약 19조 4천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마블 10주년의 대미를 장식한 1억명 관객 돌파의 흥행 주역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7일 만에 전편인 ‘앤트맨’의 최종 관객수를 넘어섰다. 개봉 10일차에는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관객수까지 더해 올해 마블 2천만 명 관객 동원이라는 역대 마블 영화 10년사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1억명 관객 돌파와 함께 마블의 새로운 여성 히어로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는 국내 관객들을 위한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에반젤린 릴리는 “한국에서 마블 영화를 본 관객이 1억명을 넘었다. 정말 대단하다”며 “이 순간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고 기쁨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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