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이별이 떠났다’/사진제공=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MBC ‘이별이 떠났다’/사진제공=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채시라, 정혜영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MBC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채시라는 ‘이별이 떠났다’에서 가족의 배신으로 상처를 받은 서영희 역을 맡았다. 서영희는 현재 스스로를 가두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 정혜영은 유부남의 아이를 가진 후 직업과 명예도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김세영 역을 맡았다. 각각의 사연을 품고 있는 ‘엄마’ 캐릭터로 공감을 받고 있다.

19일 공개된 사진들에는 두 사람이 극 중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서려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다정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정혜영은 아역 배우가 울음을 터트리는 촬영 이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자, 잘 했다고 속삭이며 달래주고 있다. 실제 ‘엄마와 딸’ 같은 ‘모녀케미’로 촬영장을 이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난스러운 채시라의 모습도 포착됐다.

제작진은 “두 배우가 서로를 향해, 또 현장의 스태프들을 향해 보내는 응원과 배려로 무더위에도 지지 않고 촬영하고 있다”며 “채시라와 정혜영의 열연으로 완성될 엄마들의 아름다운 행보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주부로 살아온 이후 사회생활을 하지 못했던 서영희가 기적 같은 면접 제안을 받았다. 이어 불륜에 대한 죄책감을 인정하기 시작한 김세영이 갑작스럽게 “부탁이 있다”며 서영희와 만남을 청했다. 임신 후 방황했던 정효(조보아)와 한민수(이준영)의 관계는 마침내 회복됐다. 서로 의지하는 ‘초보 부부 라이프’를 시작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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