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변요한. /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tvN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변요한. /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tvN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변요한. /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의 김태리, 변요한이 호텔 글로리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10년 만에 얼굴을 확인한 정혼자다.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 김희성(변요한)은 처음 만났다. 꽃다발까지 들고 고애신의 집을 찾아온 김희성은 담장 너머 하얀 이불 사이에 서 있는 고애신을 넋 놓고 바라봤다. 이어 “진작 올걸”이라며 환하게 웃었지만 고애신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오는 21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펼쳐진다. 19일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호텔 글로리에서 고애신과 김희성이 커피를 사이에 놓고 마주 앉아 있다. 고애신은 불쾌함인지 분노인지 모를 복잡한 표정을 짓고, 김희성은 미소를 띤 채 여유롭다.

이 장면은 대전에 위치한 ‘미스터 션샤인’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두 사람은 잠깐의 대기 시간에도 웃음을 터트리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한다.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은 “김태리와 변요한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답게 서로의 감정이 세밀하게 교차해야 하는 이 장면에서 빈틈없는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인해 또 다른 반전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10년 만의 늦은 귀국을 후회하는 김희성이 몰래 의병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애신의 행보를 알아차리게 될지, 두 사람의 혼인은 이뤄지게 될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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