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2 (사진=방송 영상 캡처)

‘살림남2’ 류필립이 미나와 결혼 당시 형의 반대를 겪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미나·류필립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류필립의 형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류필립의 형은 류필립과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류필립의 형은 “필립이와 수지가 미국에 간 동안 한국에서 어머니와 생활했다. 저는 약간 외톨이다. 그래서 어색하다”라고 서명했다. 류필립 역시 “형이랑은 서먹서먹하다. 같이 살지 않은 느낌. 가족이지만 오래 보지 않아서 어색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필립의 어머니는 “첫째는 필립이가 미나와의 결혼을 안 하기를 바랬다. 엄마면 막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형제 사이가 더욱 어색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류필립의 형은 “앞으로의 5년, 10년, 15년, 20년 필립이가 잘해야 할 텐데 형으로서 걱정이 된다. 그래서 그런지 환하게 웃고 그러지 못한 것 같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가족으로서 하나 될 수 있도록 형으로서 노력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