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오승윤/사진제공=티앤아이컬쳐스
배우 오승윤/사진제공=티앤아이컬쳐스
배우 오승윤이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오승윤은 극 중 천재 야구소년이자 투수 ‘김건덕’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배우 신재범과 함께 ‘김건덕’ 역을 맡는 그는 ‘김건덕’의 19세부터 26세까지 폭 넓은 모습을 예고했다. 극 중 또 다른 주인공 ‘이승엽’ 역은 배우 정의제와 이호석이, 여주인공 ‘효정’ 역은 랑연이 참여한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연기 경력과 실력은 배테랑이지만 뮤지컬은 첫 도전이라 조금 긴장을 하고 있다”며 “배우 스스로 엄청난 연습량을 자처하며 힘들어하고 있지만 그만큼 완벽한 김건덕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996년 MBC ‘자반고등어’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오승윤은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주몽’ ‘태왕사신기’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오승윤은 2014년 ‘막돼먹은 영애씨’, 2017년 ‘저 하늘에 태양이’ ‘강억순 애정변천사’ 등에서 활약했다.

영화 ‘권법형사: 차이나타운’ ‘그랜드파더’ ‘대립군’ 등에도 출연했다. 지난 2월에는 MBC ‘복면가왕’에 ‘병풍맨’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국내 최초로 야구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젊은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오는 8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JTN 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