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사진제공=MBC FM4U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사진제공=MBC FM4U
웹툰작가 강풀이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18일 방송된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속 ‘직업의 세계’ 코너에는 강풀이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이날 강풀은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을 하고 싶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회사를 그만두는 건 반대다. 웹툰작가가 프리랜서인데 정말 잘못하면 프리하게 된다”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나같은 경우는 그림이 약하다. 내 만화 주인공들은 옷을 갈아입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만화는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는 건데 스토리가 중요하긴하다. 자신만의 스토리있다고 하면 그걸 개발해서 잘 그리는 그림작가에게 협업을 요청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며 웹툰작가라고 모든 걸 갖추기는 힘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제동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수년째 웹툰작가가 선망의 직업으로 꼽히고 있다”고 하자 강풀은 “의외였다, 예전에는 선망의 직업이 아닌데 시대가 바뀐 것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 청취자가 아들이 웹툰 작가를 하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조언을 구하자 그는 “원래 엄마들은 아이들이 천재인 줄 안다. 내 딸도 천재인줄 알았는데 유치원가서 보니까 다 그리는 수준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화책 많이 읽고 티비를 많이 봐야지 자기 이야기가 나온다. 당장 어떤 절차를 밟을 필요없고 많이 노는 게 제일 좋다”고 답했다.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는 평일 오전 7시~9시까지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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