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1 대 100’의 이문식/사진제공=KBS2
KBS2 ‘1 대 100’의 이문식/사진제공=KBS2
KBS2 ‘1 대 100’에 출연한 배우 이문식이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한다.

1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될 ‘1 대 100’에는 이문식과 함께 또 다른 게스트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출연해 상금에 도전한다.

최근 녹화에서 MC를 맡은 조충현 아나운서가 “데뷔 전에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질문하자 이문식은 “신문 배달부터 햄버거 만들기, 물탱크 청소 등 여러가지를 해봤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한 번은 치킨 아르바이트 할 때였는데 점심을 안 줘서 너무 배가 고팠다. 그래서 일부러 치킨을 떨어뜨린 다음에 휴지에 싸서 버리고 일이 끝난 뒤에 휴지통에서 꺼내서 먹은 적도 있다”고 해 당시 힘들었던 생활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이문식은 “물탱크 청소를 할 때는 아침에 들어가서 저녁에야 나왔다. 그렇게 해서 받은 돈이 6만 원이었다. 연극을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연기를 포기하고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날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고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연극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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