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사진=DB)

비인두암으로 투병중인 배우 김우빈의 서른번째 생일을 맞아 소속사 싸이더스 HQ의 축전이 공개됐다.

16일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는 글과 함께 생일 축하메세지를 게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축전은 지난 연말 김우빈이 팬들에게 직접 남긴 자필 편지에서 인용했다. 당시 김우빈이 직접 언급한 ‘어느 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는 약속을 메세지에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김우빈은 활동을 중단하고 이후 치료에 매진했다. 김우빈이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도청’ 측은 김우빈을 기다리겠다며 제작 연기를 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것 같다”고 건강 상태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우빈은 항암치료 후 재신체검사를 받고 신체등급 6급으로 입대불가 판정을 받았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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