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장근석/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장근석/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장근석이 16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시작한다.

장근석은 이날 오후 충남 보은군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교했다. 이곳에서 4박5일간 사회복무 기본소양교육만 받고 퇴소한 뒤 배정받은 근무지에 근무 신고를 하게 된다.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장근석은 앞선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 관련법에 따라 장근석은 기초군사훈련 대신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6일 팬카페에 올린 편지를 통해 “언젠가는 나에게도 주어질 시간이었고 그저 덤덤하게 기다리고 있었다”며 “남들보다 훨씬 늦은 나이에 가게 돼서 나도 당황스러웠지만,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간을 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팬들을 향해 ‘건강하고 사랑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바람 피면 죽는다”는 농담 어린 인사를 남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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