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온 마스 박성웅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온 마스’ 박성웅이 본방사수를 부르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다.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에서 박성웅의 신들린 연기력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빅웃음’을 선사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구르고, 맞고, 달리는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률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성웅은 1988년 강력계 계장 ‘강동철’로 분해 마치 실제 복고 경찰을 보는 듯한 실감 나는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어가고 있다. ‘미친 멧돼지’라고 불릴 정도로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폭력도 마다하지 않는 과격한 성격을 지녔지만, 항상 식구들을 먼저 챙기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이러한 ‘강동철’의 친근하고 능글맞은 매력에 시청자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

또한 박성웅은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시청자를 폭소하게 만드는 코믹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범인을 잡으려고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달리고, 연탄에 맞고, 날아 차기를 하는 등 모든 장면에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그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까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현장의 애드리브도 한몫한다. 감독님이 소스를 던지면 배우들이 순발력 있고 경쾌하게 받아친다. 복고 수사팀의 연기 합이 완벽하다”라는 박성웅의 말처럼 그의 애드리브도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성웅이 꼽은 애드리브 중 최고는 단연 연탄 가스씬이다. 한태주(정경호 분)가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강동철(박성웅 분)이 이를 구하기 위해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장면. 이 장면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 바로 박성웅이다. 덕분에 정경호가 문과 마루에 머리를 부딪히는 장면, 동치미를 먹이는 장면 등이 더욱 실감 나고 재미있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박성웅은 현대물과 복고물을 모두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깊은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다작 요정’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박성웅이 처음 도전하는 복고 수사물 ‘라이프 온 마스’에서도 능청스럽고 푸근한 매력으로 높은 화제성을 모으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에는 tvN 새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의 출연과 영화 ‘공작’, ‘물괴’, ‘안시성’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박성웅의 美친 연기력이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라이프 온 마스’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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