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유연석. / 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배우 유연석. / 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 출연하는 배우 유연석이 극중 구동매 역을 매끄럽게 표현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5일 유연석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카리스마와 비장함을 풍기는 유연석의 모습이 담겨있다.

피가 묻은 얼굴로 고애신(김태리)을 응시하는 그의 모습은 냉혈한 면모와 더불어 애신을 향한 애정, 극단적인 두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진마다 달라지는 유연석의 눈빛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동매는 훌쩍 뛰어 내려가 검을 휘두르고 다시 애신을 바라봤다. 유연석은 동매의 처연함과 슬픔, 설움, 분노의 감정 변화를 눈빛에 오롯이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 14일에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3회에서 고애신과 재회한 장면이다. 이날 동매의 비극적인 과거와 애신과의 인연이 전파를 탔다.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설움을 겪은 어린 동매를 유일하게 사람처럼 바라 봐주던 애신. 조선에 돌아온 동매가 애신과 재회하며, 동매 앞에 펼쳐질 파란만장한 운명을 예고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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