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해피로봇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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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도시를 주제로 제작된 첫 번째 정규 앨범 ‘LAND’로 호평 받았던 밴드 라이프 앤 타임이 최근 아무런 예고 없이 히말라야로 떠났다.

라이프 앤 타임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lifeandtime_official) 게시물을 통해 히말라야에서의 사진과 함께 곧 발매 예정인 정규 2집 앨범 이야기를 올렸다.

라이프 앤 타임은 SNS에서 “다음 정규 앨범은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유년, 소년, 청년, 중년, 노년의 다섯 세대를 소재로 한 다섯 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으로, 이를 한 편의 단편영화로 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라이프 앤 타임은 네팔에 약 2주간 체류할 예정으로 웅장한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이번 앨범에 가장 힘을 실어줄 촬영을 하고 있다”며 “멤버들은 네팔 국내선 비행기가 결항돼 지프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한참 동안 이동했다. 우기인 네팔의 날씨, 고지대에서의 고산병을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아무 탈 없이 모든 것이 순조롭게 펼쳐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프 앤 타임이 준비 중인 앨범은 유능한 인재들과의 협업, CJ문화재단 튠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이전보다 큰 스케일의 프로젝트다. 앨범 발매 이후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라이브 셋과 편곡으로 많은 회차의 단독 공연과 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라이프 앤 타임’이 이번에는 ‘시간’을 주제로 한 음악과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들려줄지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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