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사진=방송 영상 캡처)

'MBC 스페셜' 옥류관 서울 1호점이 소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스페셜'에서는 푸드멘터리 2부작 '옥류관 서울 1호점'이 전파를 탔다.

지난 4월 27일, 11년 만에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지도자가 남측 대통령 앞에서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랭면을 가져왔습니다.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라고 말하며 한민족의 '소울푸드'(soul food)를 넘어 전국을 들썩이게 한 가장 트렌디한 음식 평양냉면.

그날 이후 서울 시내의 냉면집은 물론이고 CNN, BBC 등 해외 주요 언론에서도 앞다퉈 평양냉면을 소개했다.

이날 소문난 냉면 애호가 돈스파이크, 김현철, 냉면 성애의 아이콘 존박, 미식 프로그램 진행자 신동엽 등 유명인들의 냉면 사랑과 폭풍 '냉면 먹방'이 방송을 통해 맛깔나게 펼쳐졌다.

특히 방송인 주병진은 "오직 냉면만을 위해서 지어진 웅장한 건물 앞에서 기세에 눌렸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옥류관 서울1호점을 방문한 네티즌들의 후기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물은 동치미 맛이 강했다. 신맛과 단맛이 조화로워서 평소에 먹는 고기 육수 맛과 달라 생소했다. 면은 굵지만 적당히 쫄깃해 씹는 맛이 있었다"라고 후기를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평상시에 먹던 평양냉면과 묘하게 달랐다.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 했다"라고 SNS에 평을 남겼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