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사진=SBS ‘기름진 멜로’ 메이킹 캡처)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 백허그 연습도 달달함이 폭발한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펼치는 로맨스와 요리 대결이 안방극장을 설레고 짜릿하게 물들이는 것. 특히 매회 심쿵을 더해가는 이준호(서풍 역), 정려원(단새우 역)의 로맨스는 눈 뗄 수 없는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기름진 멜로’ 메이킹 영상에는 이준호, 정려원의 화기애애한 촬영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본 방송 못지않게 케미를 뿜어내는 이준호, 정려원의 쉬는 시간. 두 배우의 유쾌함과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메이킹 영상 속 이준호와 정려원은 지난 30회 속 단풍커플의 백허그 장면을 찍고 있다. 극중 비밀 연애가 들통난지도 모른 채 꽁냥꽁냥 애정행각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재미를 선사한 장면이다. 막간의 쉬는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버전으로 백허그를 연습하는 정려원, 착착 호흡을 맞추는 이준호 등. 연습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드라마 속 찰떡 케미가 어떻게 완성됐는지 짐작할 수 있다.

촬영장에 유쾌함을 불어넣는 이준호, 정려원의 모습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잠시 스치는 메이킹 카메라에도 손을 흔들어주고, 말을 건네는 등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했다. 열혈 시청자들을 향해 취하는 포즈도 척하면 척. 웃음이 끊이질 않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엿보인다.

이외에도 라면을 나눠 먹는 이준호, 정려원, 조재윤(오맹달 역)의 모습, 쉬는 시간 담소를 나누고 장난을 치는 ‘헝그리웍’ 식구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끈끈한 ‘기름진 멜로’ 배우들의 케미가 있기에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케미도 더욱 빛나는 것이다. 유쾌한 현장에서 나오는 배우들의 호흡이 드라마의 설렘과 재미를 높이고 있다.

한편 ‘기름진 멜로’ 31~32회에서는 진정혜(이미숙 분)에게 단새우를 좋아한다고 선언하는 서풍, ‘화룡점정’과 단체 요리 대결을 펼치는 ‘헝그리웍’의 모습이 예고됐다. 진정혜의 반대 속에서 서풍과 단새우가 어떻게 사랑을 키워나갈지, 또 요리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점점 더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줄 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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