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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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될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25회에서는 과도한 승부욕을 지닌 연인 때문에 고민 중인 여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연 속 주인공은 토익스터디에서 만난 현 남자친구의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성격에 반했으나 연애가 지속될수록 오히려 그 모습이 그를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그는 소소한 노래방 내기에 성대가 터져라 노래를 부르고 여자친구의 점수가 낮게 나오자 짐짝 취급을 해서 수치심을 준 적이 있는가 하면 팔씨름 내기를 하다가 깁스를 하는 등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는 일도 다반사.

그럼에도 여성은 여기까지는 그가 철없는 막내 동생 같아 귀엽게 봐줄 수준이었다고 전한다.하지만 승부욕에 눈에 뒤집히면 상대를 알건, 모르건 또 상대가 누구건 간에 절대로 봐주는 법 없이 무조건 싸워서 이겨야 하는 성미인 그는 급기야 여친 아버지 앞에서도 제대로 실수를 저지른다.

여자친구의 집에 인사차 갔다가 재미 삼아 한 고스톱 내기에 불같이 성질을 내 모두를 기함케 한 것. 여자친구가 보다 못해 한소리 하자 “승부에 아빠가 어딨느냐. 넌 남자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되려 화를 낸다.

김숙은 “이 남자는 최악이다”며 쓴소리를 날렸고 주우재도 “이 사람 추석, 설날 때 고스톱 하다가 손목 걸 사람이다”라고 일침을 더한다.

‘연애의 참견’은 7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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