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 노회찬 의원(사진=JTBC)

노회찬 의원이 새로운 진보 논객 패널로 출연한 ‘썰전’이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7월 5일 방송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 276회가 4.4%(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6월 28일(목) 방송된 275회의 시청률 3.7%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3%)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3.8%) MBC ‘이불 밖은 위험해’(1.3%)를 상회하며 지상파와 비지상파 프로그램을 합쳐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시청률은 5.1%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된 ‘썰전’에는 유시민 작가의 후임으로 노회찬 의원이 새로운 진보 논객 패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노회찬 의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PC ‘디가우징’ 논란, 자유한국당의 혁신 전망, 국회 특수활동비 공개 등을 주제로 박형준 교수와 첫 번째 설전을 벌였다. 이미 ‘썰전’에 게스트로 몇 번 출연한 바 있는 노회찬 의원은, 정식 패널로서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박형준 교수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긴장감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5.1%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노회찬 의원과 박형준 교수가 2020년까지 도입 예정인 대체복무제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장면. 노회찬 의원은 대체복무제와 함께 이슈로 떠오른 ‘양심적 병역거부’를 둘러싸고 “지금 ‘양심적 병역 거부’로 재판 중이거나 형을 살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신속히 병역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박형준 교수는 “‘양심’에 대한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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