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사진제공=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사진제공=tvN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과 박민영의 깜짝 상견례가 성사됐다.

제작진은 오늘(5일), 10화 방송을 앞두고 박서준이 박민영의 언니들과 첫 만남을 갖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9화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가 회사 안팎에서 비밀 연애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미소의 언니들인 김필남(백은혜 분)과 김말희(허순미 분)에게도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꽁꽁 숨기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영준은 필남과 말희가 자신을 미소의 남자친구로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진 속 영준은 비장한 표정으로 미소를 찾아왔다. 한 손에 선물 꾸러미를 들고 자신만만하게 미소의 가족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 미소는 예고 없이 찾아온 영준 때문에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이어 영준과 미소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한 필남과 말희가 미소에게 쏜살같이 달려와 밀착방어를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필남은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영준의 깜짝 방문에 불편한 기색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그간 필남은 영준에 대해서 미소와는 전혀 다른 세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영준의 마음조차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다.

영준은 생각보다 완강한 표정의 필남-말희와 마주하자 자신만만했던 패기는 온데 간데 없이 돌처럼 굳어버린 듯 하다. 영준이 미소의 상사가 아닌 남자친구로 등장한 가운데 철벽 같이 단단한 필남과 말희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10화에서는 박서준이 박민영의 가족들과 떨리는 첫 만남을 갖는다. 언제나 자신만만했던 박서준이 과연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박민영 언니들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 연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늘(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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