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끝까지 사랑’/사진제공=KBS2
KBS2 ‘끝까지 사랑’/사진제공=KBS2
배우 이영아의 KBS2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 첫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이영아는 일적인 능력은 뛰어나지만 일만 하느라 연애경험 제로에 내숭도 밀당도 할 줄 모르는 적극적인 직진녀 한가영을 연기한다.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 십대 초반 어린 나이부터 집안 살림과 가정경제를 이끌어 올 만큼 생활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로, 아버지가 다시 일으킨 회사에서 경리부터 마케팅까지 책임지는 만능 사원이다.

4일 공개된 사진에는 이영아가 미소를 지으며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랑에 빠진 인물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 뒤이은 사진 속 이영아는 굳은 표정과 복잡한 심경이 담긴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랑이 가득 담긴 이영아의 시선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 관심이 집중 된 가운데 행복했던 그녀를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16일 경기도 김포에서 이뤄진 첫 촬영에서 예정시간 보다 일찍 도착한 이영아는 밝은 미소로 살갑게 다가서며 주변 주변사람들에게 인사했다. 첫 촬영으로 다소 긴장되었던 현장의 분위기를 풀어주었다고 한다. 또한 촬영 전 꼼꼼히 대본을 체크하며 동선을 미리 파악했다. 쉬는 시간에도 홀로 연습을 거듭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돼 연기에 대한 진지함을 드러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영아는 똑소리 나며 밝은 성격의 한가영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가 보여줄 한가영이란 인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끝까지 사랑’은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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