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의 가수 미나(맨윗줄 왼쪽)와 류필립 부부 / 사진제공=KBS
‘살림하는 남자들2’의 가수 미나(맨윗줄 왼쪽)와 류필립 부부 / 사진제공=KBS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월드컵 스타’로 이름을 알린 가수 미나가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다시 한 번 화끈한 응원전을 펼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류필립과 미나 부부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응원한다. KBS 아나운서 커플인 조충현·김민정과 가수 조관우 등 가까운 지인들이 이들 부부의 집을 찾아 응원에 열기를 더한다.

방송에 앞서 3일 공개된 사진에서 미나는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응원복을 입고 안무를 복기하고 있다. 류필립은 미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미나는 한국과 스웨덴 경기를 시청할 당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의기소침해했다. 그런 미나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던 류필립은 아내의 기를 살려 주기 위해 특별한 응원전을 준비했다고 한다.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 것은 물론 집 앞마당에 만국기와 빨간색 테이블을 설치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준비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미나, 류필립 부부의 모습을 본 김민정 아나운서는 “우리는 이용당한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손님들의 원성이 이어졌다고 해 이날 응원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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