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러브캐처’ 첫 녹화 현장/사진제공=Mnet
‘러브캐처’ 첫 녹화 현장/사진제공=Mnet
Mnet ‘러브캐처’가 개성 만점 6인의 ‘왓처’(Watcher, 관찰자)와 함께 첫 촬영을 시작하며 로맨스 추리 게임의 서막을 열었다.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러브캐처’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목적으로 온 ‘러브캐처’들과 거액의 상금 5000만원을 목적으로 온 ‘머니캐처’가 8일간의 24시간 동거 로맨스를 펼친다.

‘러브캐처’는 기존 연애프로그램과는 다르다. ‘머니캐처’는 ‘러브캐처’를 유혹해 최종 커플이 되어야만 5000만원의 상금을 얻을 수 있다. ‘러브캐처’는 ‘머니캐처’를 피해 자신과 같은 ‘러브캐처’와 최종 커플이 돼야만 한다.

최근 진행된 첫 번째 녹화는 탐정 사무실을 연상케하는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개그맨 신동엽,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장도연, 가수 레이디 제인, 뉴이스트W JR, 추리 소설가 전건우가 ‘왓처’로 한 자리에 모여 추리 게임을 시작했다. JR은 연애 경험이 없어 로맨스 추리 게임에 약할 것이라고 지적 받았지만 “난 친 누나가 둘이나 있어서 여자의 심리는 눈빛만 봐도 대충 알 수 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왓처들은 ‘러브캐처’끼리 최종 커플이 되는 순수한 상상은 물론 ‘러브캐처’와 ‘머니캐처’가 만나는 아찔함, ‘머니캐처’끼리 커플이 되는 통쾌한 순간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열띤 대화를 이어나갔다. 또한 러브맨션에서 처음 만난 출연자들의 외모를 보고 “사진보다 훨씬 낫다” “아이돌 그룹 같다” “사진이 이렇게 나와서 억울했을 듯”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도연과 레이디 제인은 “마음에 드는 남자 출연자를 미리 서로 밝히자. 겹치지 않아야 우리끼리 싸우지 않는다”고 제안했다. 홍석천까지 마음에 드는 남자 출연자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재미있는 대화도 잠시, ‘‘러브캐처’에 숨어든 ‘머니캐처’가 총 몇 명일까‘라는 첫번째 미션이 공개됐다. 이에 왓처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출연자들의 말투와 행동, 눈빛 하나하나까지 살피며 게임에 임했다.

제작진은 “‘러브캐처’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온 사람과 돈을 목적으로 온 가짜 사랑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우리가 아는 사랑의 민낯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러브캐처’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