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 사진=마이크로닷 SNS
래퍼 마이크로닷. / 사진=마이크로닷 SNS
래퍼 마이크로닷이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와 협업한 신곡과 새 앨범을 발매한다.

마이크로닷은 2일 텐아시아에 “이 달 안에 최자와의 협업곡을, 오는 8월 2일에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자와의 협업곡은 마이크로닷이 지난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곧 공개할 예정이며 뮤직비디오도 완도에서 찍을 계획”이라고 했던 그 ‘낚시랩’이다. 마이크로닷과 최자는 낚시꾼 래퍼들이 모였다는 ‘람스크루’의 멤버이기도 하다.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이경규와 함께 붉바리를 낚으며 ‘다이나믹 트리오”붉바리 트리오’라는 별명을 얻었다.

마이크로닷의 새 앨범에는 두세 곡 정도가 실릴 예정이며 두 곡의 녹음은 마친 상태다. 이 앨범은 싱글을 제외하면 마이크로닷이 지난 4월 6일 발매한 EP ‘Light’ 이후 약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지난해 발매한 더블 CD 구성의 정규 앨범 ‘PROPHET’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앨범을 공개하는 마이크로닷의 ‘허슬러(hustler)’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행보다. 허슬러는 힙합계에서 부지런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래퍼를 주로 일컫는 말이다.

마이크로닷은 ‘Light’에 수록된 ‘기억이 나네(I Remember)’에서 ‘도시어부’의 이덕화, 이경규를 포함한 자전적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낸 터라 이번 앨범에는 또 어떤 스토리가 담겨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마이크로닷의 새 앨범은 8월 2일 오후 6시에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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