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MBC ‘두니아’ 방송화면
/사진=MBC ‘두니아’ 방송화면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신조어 ‘현타’(현자타임, 갑자기 허탈함을 느낄 때)의 의미를 몰라 후배 가수들과 세대차이를 느꼈다.

1일 방송된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서 유노윤호는 그룹 우주소녀 루다, JBJ 출신 권현빈과 산책에 나섰다. 긴 시간 가요계에서 활동해온 유노윤호는 후배들의 고민을 듣고 그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먼저 루다는 사람들의 악성댓글로 상처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반응을 다 본다. 누가 ‘루다의 이런 행동이 별로’라고 말하면 고치려고 한다. 그런데 그러다보니까 내가 하면 안 될 일만 늘었다. ‘내가 뭘 해야 하지?’라고 생각했다”며 “가끔 ‘현타’가 온다”고 했다.

유노윤호는 ‘현타’의 뜻을 몰라 어리둥절해했다. 루다와 권현빈이 “허탈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알려주자 유노윤호는 “고맙다. 이렇게 또 새로운 걸 알았다”며 기뻐했다.

권현빈은 춤추면서 안정감 있게 노래할 수 있는 노하우를 물었다. 유노윤호는 폐활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헤드셋 마이크를 쓰고 춤을 추면 마이크를 통해 숨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는 후배들의 말에는 “입이 아니라 코로 숨을 쉬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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