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티저 첫 공개/ 사진제공=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티저 첫 공개/ 사진제공=JTBC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짜릿한 개강을 예고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아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대학 생활을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재기발랄한 청춘들의 짜릿한 대학생활을 예고하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티저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등 화학과 신입생 3인방은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수향은 어색한 미소를 머금은 채 “안녕하세요. 강미래라고 합니다”라며 고개를 꾸벅 숙이는 인사와 함께 등장했다. 극 중 눈에 띄는 화려한 외모 때문에 첫 만남부터 동기들에게 ‘쎈 언니’라는 오해를 받지만, 사실 그녀는 눈물 많고 감성 충만한 스무살 새내기다. 정말 신입생이냐는 의혹 가득한 동기들에게 조심스레 주민등록증을 내미는 미래에게 펼쳐질 파란만장한 캠퍼스 라이프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 조우리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난 현수아라고 해”라며 등장했다. 식사 중인 남자 선배에게 은근슬쩍 다가가 “선배님, 미래 좋아하시죠? 응원할게요”라고 말하는 수아와 ‘Q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시오 (3점)’라는 자막은 순수해 보이는 얼굴과 달리 그녀가 보통내기가 아님을 짐작케 한다.

마지막으로 입학하자마자 18학번의 공식 남신에 등극한 냉미남 도경석 역을 맡은 차은우는’귀찮음’과 ‘관심 없음’이라는 키워드가 찰떡같이 어울리는 시크한 남자다. “나도 사이다 좋아하는데”라며 관심을 유도하는 수아에게 단박에 “사 먹어”라고 말하거나, 무관심한 태도로 사이다를 버리기도 한다. 이런 경석이 어쩐지 미래에게는 어딘가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이 관전 포인트.

무엇보다 성형 후 새 삶을 꿈꾸던 미래에게 “왜 고쳤냐고”라고 물어보던 경석의 “자룡 중학교 강미래. 진짜 아니야?”라는 확신 가득한 질문은 두 남녀가 어떤 관계로 엮인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스케치’ 후속으로 오는 7월 27일 오후 11시에 첫 회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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