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배틀트립’/사진제공=KBS2
KBS2 ‘배틀트립’/사진제공=KBS2
KBS2 ‘배틀트립’에서 섬 투어를 떠난 김현철과 조장혁이 예상치 못한 풍랑주의보로 위기에 봉착한다.

오는 30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배틀트립’에서는 ‘국내 섬 여행’을 주제로 가수 김현철, 조장혁이 출연한다. 이들이 전라남도 해남과 완도를 여행하는 ‘우리가 왜 같이 가지? 투어’를 펼칠 예정.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텅 비어있는 선박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김현철과 조장혁의 뒷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허탈감이 느껴진다.

여행 첫날, 김현철과 조장혁은 신선한 전복을 직접 따서 먹을 수 있다는 완도의 노화도로 가기 위해 항구를 찾았다. 하지만 이들을 기다린 것은 다름아닌 결항 안내문. 예상치 못한 풍랑주의보로 전 선박의 운행이 중단돼, 계획에 차질이 생긴 두 사람은 “이제 우리 어떡해?”라며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김현철은 상황을 받아들인 듯 “이 마음을 담아 노래 한 곡”이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조장혁은 즉각 “밤 늦은 항구에서”라며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첫날부터 섬 투어의 위기에 맞닥뜨린 두 사람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배틀트립’ 제작진은 “여행은 날씨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다. 생각지도 못한 풍랑주의보로 인한 선박 결항으로 계획이 흐트러진 김현철과 조장혁은 전면 수정해야하는 일정에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면서 “이들의 여행이 어떻게 이어질지 이번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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