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 (사진=방송 영상 캡처)

하승리가 이창욱에게 취중진담을 털어놓았다.

2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는 황지은(하승리 분)이 박도경(이창욱 분)에게 취중에 진심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지은은 강하늬(설인아 분)가 제출한 로고 디자인을 보고 어린 시절 한수정이 그린 그림과 똑같다는 것을 깨닫고 경악했다. 이후 황지은은 문여사(남능미 분) 방에 몰래 들어가 과거 한수정이 만들었던 어버이날 카드를 몰래 훔쳐 그림을 확인했다.

다음날 황지은은 회사에 출근해 이한결(진주형 분)의 자리에 놓인 강하늬의 로고 디자인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로고 디자인과 한수정의 어버이날 카드가 같다는 것을 확인한 황지은은 충격에 빠졌다. 이후 황지은은 박도경에게 술친구를 해달라고 했고, 평소와 달리 박도경을 까칠하게 대해서 박도경을 당황시켰다.

박도경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황지은은 “사생활 질문 금지”라며 대답을 피했다. 그러나 황지은은 “착한 것도 병이다. 바보병”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황지은은 “알콜요정 님은 세상에서 만나기 정말 싫은 사람 있냐? 난 있다. 그런데 만날 것만 같다. 벌써 만났는지도 모른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도경이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황지은은 “너무 무섭다. 만약에 정말 맞으면 어떡하냐? 날 알아보면 어떡하냐?”며 취중진담을 드러냈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은 매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