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마녀’에서 여주인공 ‘자윤’  역을 맡은 김다미/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마녀’에서 여주인공 ‘자윤’ 역을 맡은 김다미/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마녀’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다미가 자신에게 ’60점’을 주겠다고 했다.

28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김다미를 만났다. 이날 김다미는 “영화가 개봉 했지만 실감이 안난다. 가족들과 친구들 전화를 받고 조금씩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을 얼마나 동원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경험이 없다보니 가늠이 잘 안 된다. 200만?”이라고 말했다.

김다미는 ‘자신에게 몇점을 주고 싶느냐’고 묻자 “60점을 주고 싶다. 연기는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1년 동안 내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에서 50점 보다 10점을 더 준 것”이라고 했다.

‘마녀’는 아동 보호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날, 홀로 탈출한 후 기억을 잃고 살아온 자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지난 27일 개봉해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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