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의 배우 박시후(맨위 왼쪽), 송지효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의 배우 박시후(맨위 왼쪽), 송지효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의 배우 박시후(맨위 왼쪽), 송지효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의 배우들이 모여 대본 연습을 마쳤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꾸민다. 배우 박시후와 송지효가 남녀주인공으로 발탁됐으며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 장혁진 등이 합류했다.

지난 1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배우들을 만난 강민경 감독은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과정도 결과도 즐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시후는 톱스타 필립으로 분한다. 행운을 타고 났지만 서른넷의 나이에 뜻밖의 난관을 만난다. 박시후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필립의 허당 면모를 표현했다.

되는 일은 없지만 긍정적인 성격의 을순은 송지효가 연기한다. 퉁명스럽지만 상대를 잡아 끄는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필립과 을순은 한 날 한 시에 태어났다.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 공유체’다. 대본 연습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러블리’와 ‘호러블’을 넘나들며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이기광은 을순을 짝사랑하는 방송 PD 성중 역을 맡게 된다. 함은정은 필립의 연인이자 인기 여배우 윤아로 분한다. 최여진은 잘 나가는 방송 작가 기은영을, 장혁진은 필립의 소속사 사장을 연기한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대본에 지루할 틈 없는 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호러맨틱 코미디로 시청자에게 찾아갈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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