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관찰일지 (사진=방송캡쳐)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드래곤 관찰일지는 지드래곤과 함께 군복무를 하고 있는 한 병사가 지드래곤의 신체사이즈, 습관, 문신 위치 등을 그리고 기록해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보낸 사건을 말한다.

사건은 여자친구가 자신의 SNS에 남친이 보내준 편지를 올리며 논란이 됐다.

앞서 지드래곤은 병역 특혜 논란으로 비난을 거세게 받았다. 하지만 지드래곤 관찰일지 사건이 터지며 여론의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여론은 실추된 연예인의 사생활 인권침해에 대해 큰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많은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의 관찰일지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고 전했다. 또한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 안 원숭이’ 처럼 관찰 당한다는 사실에 큰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 상태다.

한 네티즌은 “누가 날 관찰한다는 것만으로도 괴로운데 연예인이라고 관찰 당하는건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주동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병역 특혜논란에 대해서 제대로 짚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관찰일지보다 병원에 30일 오래 있었다는 게 더 큰일 아닌가? 병역 특혜 문제 이대로 넘어가선 안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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