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기름진 멜로’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기름진 멜로’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기름진 멜로’ 방송 화면 캡쳐

SBS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이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갈팡질팡하던 서풍(이준호 분). 지난 25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에서 드디어 단새우(정려원 분)에게 고백을 하며 철벽을 허물었다. 두 사람은 달달한 키스를 나누며 설렘 가득한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서풍은 단새우에게 거리를 두려고 했지만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단새우에게 술을 마시자고 했다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다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새우와 함께 있고 싶지만 혹시라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말할까 봐 두려웠던 것.

단새우는 이러한 서풍에게 속이 상했다. 좋아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애매한 태도로 자신을 흔드는 서풍의 태도에 화가 난 것이다. “차라리 나한테 잘해주지 마. 혹시라도 내가 너 좋아하지 않도록 행동 똑바로 해”라며 자신이 싫어하는 남자 스타일을 나열했다. 거짓말 하는 남자, 요리하는 남자, 시작도 안하고 끝내는 겁 없는 남자 등 모두 서풍을 반어적으로 표현했다.

그렇게 다툰 다음 날 서풍과 단새우는 함께 시장을 보러 가게 됐다. 서풍은 “나이 어린 남자 진짜 싫어?”라고 물으며 어젯밤의 서운했던 마음을 꺼냈다. 이어 쏟아내듯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단새우가 아팠을 때 안아줬던 것은 꿈이 아니었고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바람처럼 입맞춤을 하며,“나 너 좋아해. 마음 못 접어. 접히지도 않아. 혹시라도 나 싫어하면 안돼”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단새우에게 제대로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본격 로맨스는 27일 오후 10이 방송되는 ‘기름진 멜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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