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대령실' 특혜 입원 논란 일축…"일반적인 1인실, 환자 관리 차원"
빅뱅 지드래곤 측이 일명 '대령실' 특혜 입원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드래곤은 정상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입원했고, 특실이 아닌 일반병사를 위한 1인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병원의 혼란을 막기 위해 지드래곤을 1인실에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면회 등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측도 "권지용 일병은 수술 후 안정을 위해 1인실에 입원 중"이라며 "안정적 환자관리 차원과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조치"라고 말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소속 권지용은 4월 5일 자대 배치 이후 지금까지 4차례 이상, 20일 가량을 병원에서 보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드래곤이 사용하는 병실은 대령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실이라고 전했다. 대령실은 TV, 에어컨, 냉장고 등이 구비돼 있다. 일반 사병이 머물러야 하는 4,6,8인실은 없다.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발목 통증으로 국군양주병원을 찾았고 현재 입원 중이다. 9박 10일 병가휴가를 냈고, 오는 28일 퇴원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면회 또한 차별적이다. 국군 병원 일반 병실 면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한데 비해 지드래곤 측은 여유로운 모양이다. 한 병사는 “(지드래곤)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을 오후 5시 이후에도 봤다”고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