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와 동거 시작하며 취향까지 바꿨다?

유동근이 장미희가 동거를 시작하며 취향까지 바꿨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과 이미연(장미희 분)이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연은 들어와 살겠다며 갑자기 짐을 챙겨 박효섭의 옥탑방에 찾아 왔다. 박효섭이 당혹해 하자 이미연은 자신이 살 집을 위해 이미 준비를 마쳤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를 본 박효섭의 삼남매인 박유하(한지혜 분), 박재형(여회현 분), 박현하(금새록 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효섭은 일단 자식들 앞에선 이미연을 두둔하며 "내가 들어와서 살자고 했다. 결혼하려면 시간이 걸리지 않느냐. 미연씨랑 하루라도 빨리 살고 싶었다"라며 자식들에게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미연은 "들었지? 난 네 아빠가 하도 간절히 부탁해서 할 수 없이 들어준 것이다"라고 천연덕스레 대응했다.

다음 날 이미연은 박효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취향대로 집을 꾸몄다.

자식들이 달려와 난감해 하자 박효섭은 "내 취향, 내 선택"이라며 안방에 놓인 침대에 대해 "다 내가 좋아하는 거다. 하나 같이 다 내가 너무너무 가지고 싶었던 것들"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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