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거기가 어딘데??’의 유호진PD / 사진제공=KBS
‘거기가 어딘데??’의 유호진PD / 사진제공=KBS
KBS2 ‘거기가 어딘데??’를 연출하는 유호진PD가 “몸무게의 앞자리 숫자가 무너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전날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입국해 화제를 모았던 유 PD는 이날 몸무게 변화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체중계에 올라가기가 찜찜해서 재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오만에 다녀와서 몸무게를 재봤는데, 내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는 체중이 위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자리 숫자가 무너지려고 해서 곤란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살이 더 빠졌다고 하시니 거울을 다시 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여자들의 로망인 앞 자릿수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그 정도는 아니다”며 웃었다. 유 PD는 “사막에서는 너무 더워서 고초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추웠다. 추워서 칼로리 소모가 늘어나 이렇게 된 거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거기가 어딘데??’는 대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체험하는 탐험 프로그램으로 배우 지진희, 차태현, 배정남,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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