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사진=방송 영상 캡처)

'아내의 맛' 43세의 함소원이 자연임신 소식을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자연임신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이사를 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몸이 너무 피곤하더라. 이사하느라 피곤한가 보다 생각했다"며 "갑자기 임신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가능성이 희박해서 남편에게 말을 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소원은 "남편에게 말을 한 날이 하필 약국 문 닫는 일요일이었다. 약국 돌아다니면서 테스트기를 샀는데 두 줄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함소원, 진화 부부는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초기에 출혈이 있어서 누워만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현재는 이상이 없었다. 부부는 초음파를 보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곧이어 튼튼한 심장소리를 들으며 함소원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를 지켜본 MC와 패널들도 모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함소원은 아직 성별은 알 수 없지만 예정일은 12월 28일이라고 전했다.

이에 남편 진화는 "엄청 노력해서 돈도 열심히 벌고 아기와 아내를 잘 보호하겠다. 성별은 상관없다. 건강이 최우선이다"라며 예비 아빠로서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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