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정동하 / 사진제공=뮤직원컴퍼니
가수 정동하 / 사진제공=뮤직원컴퍼니
가수 정동하가 자살 예방을 위한 ‘괜찮니? 에어키스 캠페인’에 동참했다.

‘괜찮니? 에어키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주최하는 것으로 주변인에 대한 관심과 표현이 곧 자살 예방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에어키스’에 담았다. 방송인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가수 백지영, 지코, 윤도현, 소유, 배우 류준열, 박보검, 조정석, 박신혜, 오연서, 강하늘, 남주혁, 그룹 엑소 등이 참여했다.

18일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 정동하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누군가에게 안부를 묻거나 답하는 것에 익숙하진 않다. 그런 상황에 오래 있다 보면 외롭다는 감정 자체를 모를 정도로 공허해 질 때가 있다. 그럴 때 혼자라고 느끼고, 그런 감정을 나 혼자만 겪고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한다. 뭔가를 얻기 위해 도전을 하고 항상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에게 ‘잘 하고 있다’, ‘나쁘지 않다’, ‘넌 혼자가 아니다’ 위로를 해주는 시간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동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구랭그와르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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