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정우성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정우성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정우성이 영화 ‘인랑’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지운 감독,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가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놈놈놈 이후 10년만에 김지운 감독과 재회했다. 오랜만에 연락왔으니 시간 끌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 준비 기관이 만들어진다는 ‘인랑’ 안의 배경이 마음에 들었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강동원과는 사적인 자리에서 함께 작업하면 좋겠다는 대화를 나눴고, 한효주와는 ‘감시자들’ 이후 다시 만나게 됐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인랑’은 남북통일을 앞둔 2029년, 반통일 단체 ‘섹트’와 이에 맞선 경찰조직 ‘특기대’, 정보기관 ‘공안부’의 암투 속에서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담았다. 오는 7월 말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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