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재, 생애 첫 독도 입도 소원 이뤘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독도 입도의 소원을 이뤘다.

지난 방송에 이어 울릉도 여행을 이어간 고지용·승재 부자는 모노레일을 타고 경치 구경에 나섰다. 등대와 들판, 넓은 바다를 본 승재는 염소 할아버지와 만나 염소 구경을 했다. 염소의 웃음소리를 듣고 웃음을 터트린 승재는 아기 염소들을 위해 직접 이름 짓기에 나서기도 했다.

승재는 염소를 향해 “다음에는 염소들이 우리 집에 놀러 왔으면 좋겠다. 할아버지도 같이 놀러 오세요”라며 공룡 인형을 건넸다.

독도로 향하는 날. 고지용·승재부자는 설레는 마음으로 배에 올랐다. ‘독도는 우리땅’ 티셔츠를 맞춰 입은 두 사람은 독도가 어째서 우리나라 땅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다. 승재는 연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며 이목을 끌었다.

비바람을 뚫고 배에서 내려 첫 발을 디딘 승재는 독도 경비대에게 경례를 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승재는 독도 경비대 아저씨들에게 과자와 가수 선미의 CD를 선물하며 “독도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승재는 독도의 경치를 눈에 담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동도와 서도를 본 승재는 “독도야 보고 싶었어”라고 외쳤다. 고지용과 손수 준비한 플래카드를 시민들에게 나눈 승재는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승재는 독도는 우리땅을 5절까지 완창하며 생애 첫 독도 여행을 마무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