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빅뱅 승리의 발리 휴가에 예상치 못한 먹구름이 드리웠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다.

승리는 박수홍과 ‘수중 스쿠터’를 타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향했다. 승리에게 거한 대접을 받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박수홍이 보답하겠다며 준비한 것이다. 하지만 그 기대는 곧 산산이 조각났다고 한다.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출발 전부터 승리 앞에서 온갖 허세를 부리던 박수홍은 정작 멀미 때문에 몸을 가누지도 못했다. 결국 수홍은 승리에게 ‘짐이 돼서 미안하다’며 한탄했다”고 귀띔했다.

영상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수홍을 걱정하면서도, 무려 20살이나 어린 동생에게 의지하는 아들의 어설픈 모습에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또 “바다에서 고생을 하고 돌아온 두 남자는 휴식도 뒤로한 채 잔뜩 멋을 부리고 어딘가로 향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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